천기옥 울산시의원, 약사중 정구부 운동여건 개선 간담회
천기옥 울산시의원, 약사중 정구부 운동여건 개선 간담회
  • 정재환
  • 승인 2019.05.2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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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유치원 신설땐 안전·소음 등 우려”
울산시의회 천기옥 교육위원장이 27일 시의회 교육위원장실에서 약사중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중학교 내 약사유치원 신설 관련 학부모 현안 청취 간담회를 열었다.
울산시의회 천기옥 교육위원장이 27일 시의회 교육위원장실에서 약사중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중학교 내 약사유치원 신설 관련 학부모 현안 청취 간담회를 열었다.

 

울산시의회 천기옥 의원은 27일 교육위원장실에서 약사중 정구부 운동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최근 약사중학교 부지 내에 공립단설유치원인 가칭 ‘약사유치원’ 신설예산이 통과된 것을 알게 된 약사중 정구부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약사중은 30년 넘게 정구부를 교기로 하고 있는데도 코트가 2면밖에 없으며 시설 또한 열악하다”며 “현재 약사고에도 정구장이 없어 약사고 정구부 학생들이 약사중에 와서 연습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 정구장을 확대하지는 않고 학교 부지내에 단설유치원을 신설하게 되면 더욱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또 단설유치원이 약사중 부지에 들어오는 것은 운동부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 학부모들도 안전상의 문제나 유치원 소음 문제 등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정구부 코트의 환경개선 문제는 유치원 신설과 별개로 논의해야 할 문제”라면서 “중학교 내에 유치원을 신설하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 부지를 일부 잘라 유치원을 신설하는 것으로,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안전상의 문제나 소음 등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학부모들이 건의한 약사중 정구장 코트 면수 확대는 소관부서와 협의해 현재 2면에서 3면으로 확대해 정구부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천기옥 의원은 “약사중 정구부 코트 환경개선 문제와 약사고 정구장 신설을 소관부서와 협의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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