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日 철문화 탐방… 쇠부리 보존·달천철장 활용 고민
울산 북구, 日 철문화 탐방… 쇠부리 보존·달천철장 활용 고민
  • 남소희
  • 승인 2019.05.2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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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 울산시 북구청장과 북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울산쇠부리문화 보존과 활용방안, 달천철장 활용에 따른 추진전략 등을 수립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선진사례지 방문은 지난 1월 문경·태백·정선 등 국내 사례조사와 영국·독일 해외 사례조사에 이은 것이다.

일본은 철기문화 유적의 조사와 연구, 보존이 잘 이뤄지고 있으며, 철을 이용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활용이 활발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일본은 철문화를 잘 보존해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라며 “부지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달천철장 활용방안에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 선진사례 조사에서는 시마네현 동부 오쿠이즈모 지역에서 철 역사 박물관, 철 미래 과학관 등을 찾아 타타라 제철의 역사와 기술, 최신 제철 기술 등의 전시시설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울산쇠부리기술복원사업단의 자문위원인 일본 현지 학예연구관 카쿠다 노리유키가 현장조사에 동행해 일본의 철문화를 자세히 설명하며 도움을 줬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이번 탐방에서 우리 구에 접목가능한 콘텐츠를 확인해 앞으로 주민과의 논의를 거쳐 쇠부리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과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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