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경제학도들 ‘푸드트럭’ 창업
울산대 경제학도들 ‘푸드트럭’ 창업
  • 강은정
  • 승인 2019.05.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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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사회과학부 학생들이 푸드트럭으로 창업에 도전을 하고 있다. ‘커피드세U’ 푸드트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울산대학교 사회과학부 학생들이 푸드트럭으로 창업에 도전을 하고 있다. ‘커피드세U’ 푸드트럭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울산대 사회과학부 경제학전공 학생들이 개개인의 아이디어를 모아 푸드트럭 창업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제학 전공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푸드트럭 창업을 2개월 동안 준비해 지난 15일 ‘커피드세U(유)’를 정식 오픈했다.

커피드세U는 울산대학교 신아산도서관 옆 주차장에서 오후 1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운영된다. 창업에 관심있는 학생들 10명이 참여해 꾸려나가고 있다.

커피드세U는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커피, 에이드 종류를 2천~3천500원에 판매한다. 교내에 있다는 편리함과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하루 매출 20만원 가량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행정학과 4학년 최정현(27) 씨는 “하루 3시간 운영인데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 기쁘다”라며 “학교에서 이론적인 것만 배우다가 실전에 적용해보고 문제점이 발생하면 개선해 나가는 등 몸소 체험하는 경험으로 경제학 공부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커피드세U는 학생들이 직접 행정부분과 재고관리, 차량 디자인, 마케팅, 인력관리, 메뉴개발 등을 맡았다.

창업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준비한 결과 울산 청년CEO 사업에 선정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랩 프로젝트 예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커피드세U 대표를 맡고 있는 경제학과 4학년 김진우(25) 씨는 “우리의 도전으로 청년들에게 길은 취업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커피드세U 창업 도전기는 유튜브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커피드세U는 울산대공원 동문에 위치한 울산대 산하캠퍼스에서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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