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9일 ‘문화가 있는 날’ 가족영화 무료 상영
울산, 29일 ‘문화가 있는 날’ 가족영화 무료 상영
  • 김보은
  • 승인 2019.05.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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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울산지역 문화시설에서 잇따라 가족을 위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선 이소현 감독의 독립영화 ‘할머니의 먼집’을 만날 수 있다. 센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3층 다목적홀에서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봄:날 극장’을 연다.

‘할머니의 먼집’에선 자식들에게 부담되기 싫어 자살을 시도했던 93세 박삼순 할머니와 영화의 감독이자 할머니의 손녀인 이소현 감독이 삶과 죽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홀로 남은 노인의 외로움과 삶, 이를 바라보는 가족의 시선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기 위해 이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울산박물관에선 영화 ‘YMCA야구단’을 2층 강당에서 선보인다.

박물관은 3·1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 100년 역사! 영화 다시보기’ 행사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실시하고 있다.

김현석 감독의 ‘YMCA야구단’은 1905년 일본의 강압에 의해 을사조약을 체결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국 최초의 야구팀 ‘황성기독교청년회 야구단’을 주제로 한 야구영화다. 전체 관람가로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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