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속에서 원금을 지키는 재무설계 전략
경제위기 속에서 원금을 지키는 재무설계 전략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9.02.11 2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바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원금을 까먹지 않고 고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이런 방법이 있을까? 나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만약에 그러한 방법이 있다면 세상에 나오지 않을 것이고 혼자서만 간직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사람들이 펀드투자, 원자재 투자, 주식투자 등 다양한 투자를 해서 손실을 보았다.

미국 발 금융 위기가 세상을 놀라게 하고 고통스럽게까지 했다. 지금도 진행형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역시 투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야, 이제는 투자는 하지 않고 원금을 까먹지 않는 방법만을 선택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졌다.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 종사자들도 투자에 임하라고 쉽게 말을 하지 못한다. 원금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위험관리를 해야 한다. 위험관리라는 것은 원금 손실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노력을 말한다.

투자에서 원금 손실은 언제 보게 되는가?

그것은 바로 높은 가격에 구매해서 낮은 가격에 처분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위험을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만의 인생설계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인생이 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

사람들은 가족이 한 명, 두 명, 세 명, 네 명 등으로 다를 수 있고, 나이가 30대, 40대, 50대 등으로 다를 수 있고, 은퇴 시기도 대부분 다르다.

한마디로 사람들은 제각기 자기만의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인생이 다르면 돈을 사용해야 하는 시기도 다르고, 필요한 양도 다르게 된다.

필요한 시기와 양에 따라 다른 상품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 내가 오늘 하고 싶은 글의 핵심이다.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원금을 확정적으로 주는 상품에 투자를 하고, 길면 길수록 변동성을 이용해서 투자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여 투자를 해야 한다.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투자금액 또는 적립할 수 있는 금액과 내가 꼭 사용해야만 하는 금액의 차이가 작으면 작을수록 원금을 보장해주는 상품에 투자를 하고, 차이가 크면 클수록 위험이 크겠지만 수익을 많이 낼 가능성이 있는 상품에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