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발달 장애인 인식 개선
치매 어르신들이 카페를 운영하는 ‘주문을 잊은 카페’가 23일 울산시립도서관에서 3호점을 운영했다.
주문을 잊은 카페는 치매 어르신이 음료 주문과 서빙을 하고, 발달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쿠키를 판매한다.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발달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주문한 음료를 기억하지 못해 조금 늦게 주기도 하고, 다른 음료를 주기로 했지만 시민들이 치매라는 특수성을 인식하고 배려하면서 적응해 나가는 활동을 했다.
울산대 사회공헌센터 주은수 교수는 “치매 어르신과 발달장애인들도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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