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새싹기업 해외진출 거점 구축 ‘착착’
울산시, 새싹기업 해외진출 거점 구축 ‘착착’
  • 이상길
  • 승인 2019.05.2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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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과 양해각서 체결… 전시·콘퍼런스 등 양국 기업 교류 확대
울산 새싹기업의 해외진출 거점 구축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5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창업보육센터인 스테이션 에프(F)에서 프랑스의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기관인 크리에이티브 밸리와 20일 독일 잘란트(Saarland)주 잘란트 사이언스파크에서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 및 새싹기업 상호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으로 배출되는 유망 창업기업의 세계 진출을 위해 2017년 핀란드 에스포 마케팅, 2018년 베트남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그 결과 시는 지난 2년간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새싹기업 전시·콘퍼런스인 슬러시(SLUSH)에 16개 지역 새싹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올해는 울산·베트남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를 통해 수출 계약을 이루는 등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새싹기업 전시·콘퍼런스 등을 통한 양국 새싹기업 교류의 확대·지원 등 양국 간 새싹기업 교류의 거점 역할과 세계적 프로그램을 통한 현지 진출 때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크리에이티브 밸리는 2011년 시작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새싹기업 육성기관이다. 에콜42·에피테크와 협력해 약 3천개의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프랑스 창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

독일의 잘란트주는 프랑스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유럽 여러 도시와 접근이 쉬운 지리적 이점과 물류 기반시설을 구축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도시이다.

경제진흥공사는 투자유치관리 및 경제 진흥 전문기관으로서 역량 있는 세계적 동반 관계를 연계하는 전문기관이다.

시 관계자는 “프랑스의 크리에이티브 밸리·독일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유럽 진출 교두보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하고 “지역 유망 창업기업이 세계적 새싹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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