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詩] 비상 / 양성수
[디카+詩] 비상 / 양성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5.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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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이여

낙하의 두려움이야 누군들 없으랴마는
굳은 땅 발돋움 디딤 삼아
날자 날아 보자

창공에 다다르는 꿈을 향하여

양성수 시인의 디카시 '비상'을 감상합니다. 굳은 땅을 힘차게 발돋움 하여 멀리 날아가는 청춘들을 부러워해봅니다.

꼭 청춘이 아니어도 일생에 단 한 번이라도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서 꿈과 희망을 품어 보았겠지요. 그리고 그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평상시와 다르게 일상을 벗어나 특별하게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 비상을 꿈꾸어 왔던 적이 어느 누구에게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상의 뜻을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 보면 생겨나고 없어지고 이리저리 변하여 그대로 있지 않다고 합니다. 
비상을 꿈꾸는 일은 늘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겠지요.
설사 실패를 하였더라도 신속하게 대처해야 할 뜻밖에 긴급사태라 생각하고 빨리 잊어버리고 또 다른 비상을 꿈꾸며 새로운 시작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주저앉지 말고 힘차게 날아올라 꿈을 향해 나아가면 됩니다. '청춘들이여 꿈을 품자'는 말이 있듯이 꿈을 품고 비상을 꿈꾸세요.

낙화는 시련이고 실패는 성공의 한 과정이라는 말을 빌려서 옮겨 봅니다. 글=박해경 아동문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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