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산건위,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현장방문
울산시의회 산건위,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현장방문
  • 정재환
  • 승인 2019.05.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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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상임위별 활동
행자위-독립운동 기념사업 조례안 가결
교육위-“각 도서관, 지자체 지원비 신청”
운영위-결산검사위 선임 등 수정동의안 제출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 살림살이를 결산하는 위원 선임에서 단체장의 입김이 배제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관련 조례가 개정됐다. 또 울산지역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독립운동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도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울산시의회는 제204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기간인 22일 각 상임위별로 조례안과 추경안 심사, 현장방문 등 의정활동을 폈다. 또 이날 의회 운영위원회도 열렸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 = ‘울산광역시 독립운동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해 수정 가결했다.

백운찬 의원은 조례안 제4조 3호 ‘왜곡된 독립운동의 진상규명과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부분이 방대하고 추상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왜곡된 독립운동의 진상규명과 역사 바로세우기 등의 역사 바로세우기 사업’이라고 구체화해 표현하자는 것으로 수정 건의했다.

안수일 의원은 “울산의 선조들은 많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나라 독립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이 긍지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 = 남구 대학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을 둘러보며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입주기업들은 센터 내 주차장 부족문제 해결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열악한 사무공간 및 다양한 기업지원을 위해 예산을 증액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울산시와 울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으로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후 최장 2년까지 판매공간, 마케팅, 사업비,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 = 도서관 소관 제1차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천기옥 의원은 “공립공공도서관마다 기초자치단체에서 받는 운영비 차이가 많이 난다. 동부도서관의 경우는 동구청의 운영비 지원금이 없다”면서 “각 도서관에서 지자체 운영지원비 신청을 통해 사업이나 시설보수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옥 의원은 남부도서관 다문화서비스프로그램을 초등학생에 한정하지 않고 중학생까지 확대해 실시하도록 계획하라고 제안했으며, 손근호 의원은 동부도서관 천장개선공사로 이용자들이 불편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안도영) = ‘울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해 수정동의안을 제출했다.

현행 조례에선 위원 정수를 5~10명으로 하던 것을 개정안에선 10명으로 확정하고, 위원 2명을 시장이 추천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은 삭제해 결산검사 과정에서의 단체장 영향력을 원천 차단했다.

위원을 위촉할 땐 소속 기관 또는 단체장의 사전 승낙을 받도록 한 조항도 삭제해 결산검사위원의 독립성을 강화했으며, 위원 전원은 울산시의회 의장의 추천을 받아 의회 의결로 선임토록 했다.

또 결산위원의 수당과 여비(공무원 여비 규정에 따름) 지급 기준을 현행 1일 20만원에서 1일 15만으로 하향조정하고, 수당 지급일수를 20일 이내로 하는 단서조항을 추가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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