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노조는 21일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사측과 잠정 합의한 ‘2018년 임단협안’에 대해 투표를 벌였지만 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투표 결과는 영업부부문에서 반대가 많이 나오면서 찬성 47.8%, 반대 51.8%로 근소한 차이로 합의안은 부결됐다.
부산공장에서는 찬성이 52.2%로 우세했지만 영업부 쪽에서는 반대가 65.6%로 압도적이었다.
향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노사 잠정합의안 부결은 노조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 성격이어서 노사 협상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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