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르노삼성차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 김종창
  • 승인 2019.05.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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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1개월 만에 임단협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노조 총회에서 부결되면서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21일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사측과 잠정 합의한 ‘2018년 임단협안’에 대해 투표를 벌였지만 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투표 결과는 영업부부문에서 반대가 많이 나오면서 찬성 47.8%, 반대 51.8%로 근소한 차이로 합의안은 부결됐다.

부산공장에서는 찬성이 52.2%로 우세했지만 영업부 쪽에서는 반대가 65.6%로 압도적이었다.

향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노사 잠정합의안 부결은 노조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 성격이어서 노사 협상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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