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6부두 車화물 월간 최대실적
울산항 6부두 車화물 월간 최대실적
  • 정인준
  • 승인 2019.05.22 2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처리실적 2만대 돌파… UPA “안정적 화물처리 지원 최선”

울산항 6부두 자동차 화물 처리 실적이 월 2만 대를 돌파했다.

주요 화주인 현대자동차는 항내 대체부두 이용에 따른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항운노조와 부두운영사는 110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4월 울산항 6부두에서 처리한 자동차화물이 총 24만8천t(약 2만1천 여대)으로 월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산항 6부두는 2016년 7월, 해양수산부, ‘외국선박의 국내항간 자동차 운송 허용에 따라 같은해 12월부터 자동차화물을 처리했다. 이후 2017년 6부두 부두운영사 통합 및 자동차화물 전용시설로 전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해 ‘보세운송에 관한 고시’개정을 통해 울산항 내(자동차부두↔6부두) 운송규제 해소와 특허보세구역 신규지정으로 자돋차부두의 활성화 길이 뚫렸다.

6부두는 2017년 71만t 자동차화물 처리에서 지난해 134만t으로 89.7% 처리물량이 증가했다. UPA는 올해 6부두 처리량을 지난해 대비 42.4% 늘어난 250만t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벌써 52만t의 자동차화물과 8만t 가량의 중장비 화물을 처리했다.

UPA 관계자는 “기존 6부두 취급화물이 인근 부두에서 처리되면서 타 부두운영사가 동반성장하고 있고, 액체화물의 처리비중이 높은 울산항 물동량 구조에 일반화물인 자동차화물이 늘어남으로써 편중이 완화되는 효과도 있다”며 “UPA는 6부두 야적장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속적인 자동차화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