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주민 스스로 위험지역 탈피 대피체계 구축”
울주군 “주민 스스로 위험지역 탈피 대피체계 구축”
  • 성봉석
  • 승인 2019.05.2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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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주변 민간인들로 구성 ‘방사능방재단 2기’ 위촉
울주군은 22일 서생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방재단의 임무와 역할, 방사선 비상 시 주민 행동요령 등 방사능 재난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울주군 방사능방재단 2기 위촉식’을 개최했다.
울주군은 22일 서생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방재단의 임무와 역할, 방사선 비상 시 주민 행동요령 등 방사능 재난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울주군 방사능방재단 2기 위촉식’을 개최했다.

 

울산시 울주군이 22일 서생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울주군 방사능방재단 2기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위촉식에 이어 방사능 재난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방재단의 임무와 역할, 방사선 비상 시 주민 행동요령 등 방재교육을 진행했다.

울주군은 기존의 행정 주도 방재 한계에서 벗어나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수호하는 자율 방재 의식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17년 전국 최초로 민간인들로 구성된 ‘울주군 방사능방재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방사능방재단은 원전 주변 지역 순수 민간인들로 구성돼 방사선 비상시 경보전달과 대피유도, 차량 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한 평상시 방사능 방재 교육·훈련 참여와 주민 홍보, 방사능재난 대비 주민 보호조치 관련 정책제안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군 관계자는 “방사능 재난 발생 시 주민 스스로 위험지역에서 탈피하는 능동적인 대피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방사능방재단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평상시 방사능 방재 교육·훈련을 통해 방사능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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