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나홀로 아동’에 자립기금 5천만원
현대차 노사 ‘나홀로 아동’에 자립기금 5천만원
  • 김지은
  • 승인 2019.05.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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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에 전달… 7개 지역아동센터 요리 교육비로 사용
22일 현대자동차 노사는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문화회관 홍보관에서 '나홀로 아동 자립 요리교육 지원금 전달식' 을 가졌다.
22일 현대자동차 노사는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문화회관 홍보관에서 '나홀로 아동 자립 요리교육 지원금 전달식' 을 가졌다.

 

현대자동차가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2일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문화회관 홍보관에서 ‘나홀로 아동 자립 요리교육 지원 기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5천만원을 플랜코리아(국제구호개발NGO)에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에는 김창환 현대자동차 울산총무실장, 김영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부지부장,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 황주연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무국장, 울산지역 7개 지역아동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금은 플랜코리아를 통해 울산지역 7개 지역아동센터(광민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 서생지역아동센터, 선암지역아동센터, 솔로몬지역아동센터, 언양서부지역아동센터, 행복한교실지역아동센터, 꽃때말바드래지역아동센터)의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나홀로 아동의 자립 지원 프로그램에 쓰인다.

현대자동차 노사의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맞벌이 빈곤 가정, 결손 가정 등 부모의 돌봄 공백상태에 놓여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홀로 아동에게 요리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홀로 아동은 혼자 할 수 있는 간단한 조리 방법, 음식 보관 및 위생 등에 대한 전문 요리 강사의 교육을 받고 스스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자립심을 키우게 된다. 아동 1인당 요리도구 1세트가 지급되고 안전한 사용법 교육도 진행된다.

올 추석에는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이 나홀로 아동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해 아이들에게 나눔 체험과 함께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가정에서 돌봐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은 끼니를 거르거나 인스턴트 음식 섭취로 영향 불균형 우려가 있고 이로 인한 신체적, 정서적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자립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스스로 균형 잡힌 식사를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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