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울산시, 덴마크 기업 이어 지방정부와도 협력
'해상풍력' 울산시, 덴마크 기업 이어 지방정부와도 협력
  • 이상길
  • 승인 2019.05.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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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덴 세미나 참석, 에스비에르시와 해상풍력 업무협약 MOU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덴마크 에스비에르시(시장 Jesper Frost Rasmussen 에스퍼 프로스트 라스무센)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덴마크 녹색전환을 위한 파트너십 패널 토의 세미나’에서 ‘해상풍력 에너지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덴마크 에스비에르시(시장 Jesper Frost Rasmussen 에스퍼 프로스트 라스무센)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덴마크 녹색전환을 위한 파트너십 패널 토의 세미나’에서 ‘해상풍력 에너지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덴마크의 기업에 이어 지방정부와도 해상풍력 분야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강화에 나섰다.

시는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덴마크 녹색전환을 위한 파트너십 패널 토의 세미나’에서 덴마크 에스비에르시와 해상풍력 에너지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도시 간 해상풍력 관련 정책과 규정, 발전단지 조성과 운영을 통해 습득한 경험과 노하우 공유, 양 도시 이익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 등을 담았다.

이 업무협약은 지난 1월 울산시와 덴마크에 본사를 둔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기업 간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지난 3월 울산시와 주한 덴마크대사관 간 재생에너지 전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이뤄졌다.

덴마크대사관이 덴마크 에너지청을 통해 울산시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에스비에르시와 업무협약을 주선했다.

송철호 시장은 “에스비에르시는 오일과 가스 중심의 항구도시에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고 지원하는 항만으로 변화한 도시로서 관련 정책과 경험은 ‘현재 울산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울산’에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스비에르시는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389㎞ 떨어진 남덴마크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덴마크 의회는 2018년 덴마크 내 전력 소비 전체(100%)와 총 에너지 소비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2030년까지 2.4G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3개(각 800㎿)를 조성해 육상 풍력발전기의 에너지 생산량을 대체한다는 내용의 에너지 합의문(Energy Agreement)을 통과시켰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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