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리운전노조, 트리콜 농간 규탄
울산대리운전노조, 트리콜 농간 규탄
  • 이상길
  • 승인 2019.05.21 21: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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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간 저가요금 경쟁에 생존권 위협”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울산지부는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리콜은 기사생존권과 시민 안전 볼모로 한 농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일지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울산지부는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리콜은 기사생존권과 시민 안전 볼모로 한 농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일지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대리운전노조 울산지부(이하 울산대리운전 노조)는 21일 “대리운전 노동자 생존권을 박탈하고 시민의 안전권을 위협하는 트리콜의 농간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련 회견에서 노조는 “대리운전 업체들의 가증스러운 민낯이 드러났다. 울산의 주요업체인 트리콜이 예스콜이라는 가면을 쓰고 기본요금을 7천으로 내리자 다른 메이저 업체는 5천원으로 내렸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가격인하가 반갑겠지만 이는 대리운전 노동자의 생존권을 볼모로 한 농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밤새워 일을 해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이들로 업체들이 자행하고 있는 저가 요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트리콜은 기사생존권과 시민 안전을 볼모로 한 농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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