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의 꿈! 바다의 꿈! 울산의 꿈!’
‘고래의 꿈! 바다의 꿈! 울산의 꿈!’
  • 성봉석
  • 승인 2019.05.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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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축제 내달 7~9일 개최반구대 암각화 활용 관심도 높여뮤직페스티벌 등 프로그램 ‘풍성’

제25회 울산고래축제가 ‘고래의 꿈! 바다의 꿈! 울산의 꿈!’을 슬로건으로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린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울산고래축제는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 보호 축제이자 다채로운 체험형 축제로 펼쳐진다.

이를 위해 장생포 다목적 구장에서는 생태·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가수들의 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그린페스타 ‘장생포뮤직페스티벌’이 8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다. 관람객들은 샘김과 제이레빗, 다이나믹 듀오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과 같은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직접 체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50m 길이의 장애물 에어바운스를 누가 더 빨리 통과하는지를 겨루는 ‘고래 챌린지런’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직접 기록을 겨루고 사은품을 지급한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직업 프로그램인 ‘키자니아 in 장생포’를 운영, 119구급센터와 치과병원 등 5개 부스를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등 젊은 층을 위해 인기 BJ를 초청해 랜덤 댄스를 포함한 오픈 스튜디오 방송을 진행한다. 고래문화마을에서는 1970∼80년대 장생포 풍경을 연극인들이 재연하는 ‘장생포 1985’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지난 4일부터 태화강 일대에 전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공기막 고래 조형물 ‘러브웨일’을 장생포 앞바다로 옮겨 축제 홍보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김진규 구청장은 “2019 울산고래축제를 기대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 오감만족형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즐거움과 함께 바다와 사람 그리고 생태의 소중함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최고의 축제를 만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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