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개사, 연 12조3천327억 사회적 가치 창출
SK 3개사, 연 12조3천327억 사회적 가치 창출
  • 김지은
  • 승인 2019.05.21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간접 기여·비즈니스·사회공헌 성과 등 3대 분야 분석
SK 주요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3개사의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는 12조3천327억원에 달했다.

SK는 21일 16개 주요 관계사가 지난해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 측정결과를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관계사들은 재무제표를 사별로 공개하는 것처럼 사회적 가치 측정결과도 사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관계사별 경영 KP I(핵심평가지표)에도 50% 반영한다.

이로써 SK그룹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 바텀 라인(DBL, Double Bottom Line)’ 경영의 토대가 되는 사회적 가치 측정 시스템의 운영을 본격화했다.

사회적 가치란 기업 경영활동 등을 통해 일자리 부족이나 환경 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이며 ‘DBL 경영’이란 재무제표처럼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로 환산해 관리하는 것이다.

회사별로는 SK이노베이션 1조1천610억원, SK텔레콤 1조6천520억원, SK하이닉스 9조5천197억원이다.

사회적 가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등 3대 분야로 구분됐다.

각 사의 사회적 가치 성과를 부문별로 보면 SK이노베이션은 경제간접 기여성과 2조3천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1조1천884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494억원이다.

SK텔레콤은 경제간접 기여성과 1조6천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181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339억원이다. SK하이닉스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9조9천억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4천563억원, 사회공헌 사회성과 760억원이다.

사회적 가치 성과에 마이너스도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는 생산 공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때문에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각각 △1조1천884억원 △4천563억원으로 평가됐다.

김지은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