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해양 플라스틱 저감 범시민 캠페인
울산항만공사,해양 플라스틱 저감 범시민 캠페인
  • 정인준
  • 승인 2019.05.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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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아그위그… SNS 참여 사진 한 장당 나무 한 그루 기부
울산항만공사는 해양 플라스틱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울산항만공사는 해양 플라스틱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울산항만공사(UPA)는 20일 임원 및 부서장의 참여를 시작으로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를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란 UPA를 포함한 울산항만공동체가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의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개인, 기업 혹은 단체가 일회용품 대신 머그컵,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진을 ‘#울산항아그위그’ 해시태그와 함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참여 사진 1장당 UPA에서 강원 산불피해지역에 나무 1그루를, SK이노베이션에서 베트남에 맹그로브 1그루를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UPA는 올해 강원 산불피해지역에 5천 그루의 나무를 기부하는 것을 첫 목표로 정하고 캠페인의 바톤을 이어 받을 다음 주자로 △울산항도선사회 △울산항선사대리점협의회(협운해운㈜) △울산항선사협회(유코카캐리어스) △울산항만물류협회(CJ대한통운㈜) △울산항운노동조합 △울산항탱크터미널협의회(오드펠터미널코리아㈜) △울산화주물류협의회(현대자동차) △울산항예선협동조합(케이피에스㈜ △울산항업협회(진산선무㈜)를 지목했다.

이외에도 울산항 유관기관 및 기업, 지역 시민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UPA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용품 저감을 통한 해양 환경문제 해결 및 친환경 항만 구축에 기여함과 동시에, 강원 산불피해지역 복구 및 베트남 지역 숲 조성으로 이어져 대기 질 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에도 긍정적 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PA 고상환 사장은 “이제 해양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인지하고 있으나, 각 주체의 생활 속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개인과 기업의 작은 참여가 환경 보호를 위한 큰 변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UPA는 지난 16일 강원 산불피해지역을 포함한 국내 숲 조성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외 숲 조성 전문기업인 ‘트리플래닛’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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