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ICT융합 에너지 절감 솔루션 본격 지원
울산, ICT융합 에너지 절감 솔루션 본격 지원
  • 김지은
  • 승인 2019.05.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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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정보산업진흥원, 중소·중견기업 대상 컨설팅·구축비용 제공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중소·중견기업 사업장이나 공장을 대상으로 ICT융합 에너지 절감 솔루션 도입을 지원해 에너지 관리 효율화와 지역 에너지산업 생태계 육성을 추진한다.

20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지·ESS 기반 에너지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사업’ 수행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삼화테크, 한진케미칼㈜ 등 4개사가 IoT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과 피크 전력 관리 솔루션 등을 도입해 사업장의 에너지와 비용 절감을 추진했다.

올해는 3개의 기업을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이면서 지난해 에너지사용량이 1만toe(1toe=약 4천348kWh) 미만인 사업장 및 공장을 대상으로 ICT융합 에너지 절감 솔루션 도입을 위한 컨설팅과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솔루션(IoT기반 에너지 관리, 피크 전력 관리, 전력 사용량 패턴 분석) 중 하나를 선택, 신청하면 되며 각 기업당 지원한도는 1천만원으로 솔루션 도입비용 중 80% 이내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첫 번째 지원 솔루션은 IoT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으로 IoT 기기(LED, 콘센트, 스위치, 온도조절기, 에너지미터) 등을 설치하고,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 제어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다.

두 번째 지원 솔루션은 피크 전력 관리 솔루션으로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시설과 장비에 전력량 수집기와 원격전원 제어기 등을 설치하고, 최대전력을 자동 관리해 계약전력을 사용하는 사업장의 전기 기본요금을 절약해 준다.

세 번째 지원 솔루션은 전력 사용량 패턴 분석 솔루션으로 소요 에너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모바일 앱과 웹 포털상으로 시간·날짜별 분석데이터(에너지 사용 패턴, 사용량, 비용 등)를 제공해 줘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에너지 효율화와 연계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육성해 침제된 지역 경제의 활력 제고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의 ICT융합 에너지절감시스템의 구축 지원을 통해 기업의 효율적 에너지 관리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 ICT융합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신청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사업장에 대한 예비진단과 선정평가를 거쳐 솔루션 지원 시 에너지 절감 효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3개사를 최종 선정, 지원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uipa.or.kr)의 사업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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