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위스 바이오 스타트업 교류의 장
한국-스위스 바이오 스타트업 교류의 장
  • 강은정
  • 승인 2019.05.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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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글로벌 바이오텍 스타트업 네트워크숍’국내 12곳 스위스 8곳-투자사 20곳 실무협상
지난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글로벌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네트워크숍'이 열려 한국과 스위스의 바이오 기술창업 스타트업들이 정보를 교류했다.
지난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글로벌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네트워크숍'이 열려 한국과 스위스의 바이오 기술창업 스타트업들이 정보를 교류했다.

 

한국과 스위스의 바이오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투자 유치하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UNIST는 지난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글로벌 바이오텍 스타트업 네트워크숍’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와 스위스 바이오 창업기업간 기술 공유와 창업 지원을 위해 기업관계자와 투자자 등 네트워크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를 위해 UNIST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한스위스대사관의 후원과 스위스 바젤대의 협력을 받았다.

행사에는 12곳의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과 8개의 스위스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이트하우스, DS자산운용, DSC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CBA벤처스 등 20곳의 엑셀러레이터와 투자사가 참가했다.

행사 진행과 함께 한편에는 투자 상담공간이 마련돼 스타트업과 투자사간 실무 협상도 진행됐다.

네트워크숍 행사 기업설명회에서 우수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슈파인세라퓨틱스(UNIST/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인벤테라(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Advancience AG(바젤대학교) 등 3곳이 가장 매력적인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워크숍에서는 스위스 헬스케어 브랜딩 전문가 게사 버리(Gesa Bury)가 브랜드 컨설팅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225억원 투자 유치를 따내 주목받은 UNIST 1호 벤처기업 (주)클리노믹스가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요소와 경험을 공유했다.

(주)클리노믹스는 게놈데이터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기업 가치가 약 1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UNIST 배성철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행사는 UNIST,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바젤대학교가 보육하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며 “실질적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은 물론 양국 스타트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오늘 행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술창업 기업들이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을 만나 협력과 투자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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