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수소산업협회 ‘세계 수소시장 선도 도시 토론회’
울산상의·수소산업협회 ‘세계 수소시장 선도 도시 토론회’
  • 김지은
  • 승인 2019.05.1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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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송분야 활용, 新산업 생태계 조성”
울산상공회의소와 한국수소산업협회는 16일 울산상공회의소 5층 의원회의실에서 국내외 수소선진 국가의 수소정책 및 기술동향 공유와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세계 수소시장 선도 도시 울산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태준 기자
울산상공회의소와 한국수소산업협회는 16일 울산상공회의소 5층 의원회의실에서 국내외 수소선진 국가의 수소정책 및 기술동향 공유와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세계 수소시장 선도 도시 울산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태준 기자

 

 


수소 활용산업은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수송분야에서 전기와 열 등 에너지 분야까지 다양한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이 가능하며 부가가치와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울산상공회의소와 한국수소산업협회가 16일 울산상의 5층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한 ‘세계 수소시장 선도 도시 울산 토론회’에서다.

토론회는 국내외 수소선진 국가의 수소정책 및 기술동향을 살펴보고, 울산시가 추진 중인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수소산업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과제’란 주제로 한 발표에서 앞선 내용과 같이 주장했다.

김재경 박사는 “수소승용차에서 상용차, 열차, 선박, 드론, 건설기계 등 모든 수송 분야에서 수소 활용이 가능함에 따라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다. 특히 2017년 기준 2조 달러 규모의 세계 자동차 시장을 고려 시 이 중 약 10%만 수소전기차로 전환돼도 디스플레이시장(1천300억 달러)의 약 1.5배, 반도체 시장의 약 2분의 1 규모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 활용산업의 육성은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등의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산업과 연계돼 상당한 부가가치 및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한국의 수소경제가 성장할 경우 2040년 수소경제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부가가치 유발 규모를 2017년 우리나라 GDP의 2.5%를 초과하는 43조원, 고용유발인원은 지난해 자동차 산업 고용인원의 75%를 초과하는 42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의 수소경제 이행 추진의 환경적 측면에서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친환경 수소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친환경 CO2-free 수소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지원할 경제적 인센티브 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제 발표에 나선 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원 박사는 수소 경제의 개념과 수소 경제로의 전환 동력, 지속가능성 등을 언급한 뒤 우리나라와 주변국의 수소 경제 구축 여건과 역량에 대해 소개했다.

김 박사는 “산업계에서는 전 세계 연 5천만t, 국내 170여만t의 수소를 제조·이용하고 있다”며 “수송용 수소는 점차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산된 수소로 대체돼야 하며, 우리 자본과 기술로 해외의 수력, 풍력, 태양광이 풍부한 지역에서 전기를 만들어 현지에 공급하고 일부를 수소로 전환해 공급하는 계획도 가능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핑크빛 전망에서 벗어나 가시적인 시장 진입과 확산을 도모하는 시점이며 특히 자율주행, 공유, 컨넥티비티, 상용차 전기구동화 등의 변화는 수소 전기 구동의 장점이 부각될 기회”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민영창 ㈜덕양 공장장, 정상열 효성중공업(주) 팀장, 임한권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이흠용 울산시 사무관이 참여해 주제발표 내용을 토대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민영창 공장장은 “미래 수소경제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수소의 생산과 관련한 정부의 미래지향적 정책방향 수립과 함께 지속적인 R&D 투자 등을 통해 수소의 생산과 관련한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으며, 임한권 교수는 “수소의 이송·저장분야에서의 기술적인 현황과 경제적 타당성을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울산시에 최적화된 수소 이송·저장 방식을 찾는 것이 우선적으로 진행돼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울산상공회의소 전영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기존 화석연료에서 수소로 바꾸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전환으로 전통 주력 산업과 연계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울산은 세계적인 수소경제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수소 경제가 울산경제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수소산업협회 이치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울산은 수소택시·버스 도입 확대, 융복합충전소 추가 건설, 수소 진흥원 유치 등 미래의 수소산업의 육성에 큰 그림을 그리고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울산이 에너지의 미래, 수소산업을 성장시키는 수소 솔루션의 새로운 길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그 가치를 극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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