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연보호중앙연맹 울산시중구협의회(회장 권대겸)는 16일 협의회 회원과 중구 환경위생과 직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사천 주변에 창포 3천포기를 식재했다.
창포는 뿌리 또는 줄기의 밑 부분이 물속에 잠겨있고 줄기의 대부분과 잎은 물 밖에 있는 수변식물이다.
번식력과 오염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하천 경관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런탓에 자연보호협의회와 중구는 해마다 3천포기씩 4년째 창포를 심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환경 정화활동도 했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중구의 다전물놀이장 주변 하천변에 창포 3천포기를 식재하는 등 지난해까지 1만포기의 창포를 식재했다”면서 “올해 식재로 약사천을 찾는 지역주민들에게 만개한 창포를 볼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생육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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