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 옹기장, 울산 최초 ‘지역명사’ 선정
허진규 옹기장, 울산 최초 ‘지역명사’ 선정
  • 김보은
  • 승인 2019.05.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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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체험 프로그램 제작 지원… 지역 관광 콘텐츠로 육성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 허진규(54·사진) 옹기장이 울산에서 최초로 ‘2019 지멱명사’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지역명사 선정사업’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명사 선정사업은 2015년 시작됐다.

올해 지역 명사는 시·도 및 전문가로부터 전국에서 24명을 추천받아 서류와 현장실사를 거쳐 6명이 선정됐다.

허진규 옹기장은 초등학교 재학 당시 옹기업에 입문해 40여년간 옹기제작의 외길을 걸어왔고 현재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옹기골도예’를 운영하고 있다. 울주외고산옹기협회 회원, 동부산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으며 남원국제도예캠프 초대작가(2018), 헝가리 주재 한국문화원 초청작가(2018)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선정된 명사들에게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역사와 삶을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과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고품격 휴먼웨어 관광콘텐츠로 육성한다. 허진규 옹기장은 ‘외길인생 옹기장인의 40년 옹기 이야기’를 주제로 인생체험 프로그램이 제작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허진규 옹기장의 ‘2019 지역명사’ 선정이 울산의 새로운 휴먼웨어 관광자원화 기반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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