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작년 소나무재선충병 크게 줄어
울산 작년 소나무재선충병 크게 줄어
  • 이상길
  • 승인 2019.05.15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만→10만 그루 방재… 전국 비교 여전히 높아

지난해 울산지역 소나무재선충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피해 고사목이 두 번째로 많아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산림청이 15일 ‘2018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과와 전망’을 발표한 가운데 울산은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10만 그루가 방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의 경우 12만 그루였던 것이 지난해 2만 그루가 줄어든 셈이다.

산림청은 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120개 시·군·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49만 그루를 전량 방제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5만 그루로 가장 많았고, 울산(10만 그루), 제주(8만 그루), 경남(8만 그루) 등의 순이었다.

방제 기간 산림청은 피해목 49만 그루뿐 아니라 감염 우려목, 매개충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일반 고사목 등 모두 203만 그루를 제거했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범정부적인 총력 대응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2013년 218만 그루였던 피해목은 2014년 174만 그루, 2015년 137만 그루, 2016년 99만 그루, 2017년 69만 그루, 지난해 49만 그루로 크게 줄었다.

이상길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