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함지훈 잔류… 문태종 ‘은퇴’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함지훈 잔류… 문태종 ‘은퇴’
  • 강은정
  • 승인 2019.05.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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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선수들 재계약 합의… 김동량 결렬
울산 현대모비스의 간판스타 함지훈과 양동근이 팀 잔류를 선택했다. 프로농구 국내 최고령 선수인 문태종(사진)은 은퇴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0명의 자유계약대상 선수 중 함지훈, 양동근, 오용준, 김광철, 최지훈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양동근은 보수 4억원(연봉 3억원, 인센티브 1억원) 계약기간 1년, 함지훈은 5억5천만원(연봉 4억원, 인센티브 1억5천만원)에 2년 동안 팀에서 뛴다. 오용준은 1억원에, 김광철은 2년 동안 4천500만원, 군 전역을 앞둔 최지훈은 1년 동안 3천2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김동량은 구단과의 입장차로 협상이 결렬됐다.

국내 최고령 현역선수로 뛰고 있는 문태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문태종은 2010-2011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데뷔했으며 이후 창원 LG와 고양 오리온을 거쳐 2018-2019시즌 현대모비스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 우리나라의 금메달에도 힘을 보탠 문태종은 2015-2016시즌 오리온과 이번 시즌 등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LG에서 뛰던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문태종은 정규리그 통산 452경기에 나와 평균 11.9점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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