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 막말 나경원 의원은 사퇴하라”
“여성혐오 막말 나경원 의원은 사퇴하라”
  • 정재환
  • 승인 2019.05.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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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시당 여성위 “극우사이트서만 사용하는 비속어로 국민 선동”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여성위원회는 14일 “여성혐오 저질 막말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원내대표와 국회의원직을 모두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시당 여성위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주말 집회에서 나 원내대표는 저열하고 상스러운 발언으로 국민에게 치욕과 모멸감을 줬다”며 “이 단어의 의미를 모르고 썼다는 변명 같지 않은 변명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국민을 향해 상식 이하의 저열한 표현으로 국민들을 모욕하고 국민들의 분열을 꾀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며, 그 악랄함과 저열함에 분노한다”며 “언제까지 이런 저열한 표현을 해가며 지지세력을 선동하고 결집하는 무능하고 질 낮은 정치를 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시당 여성위는 “대중이 모인 곳에서 일부 극우사이트에서만 사용하는 비속어로 국민을 선동하고 국민분열을 꾀하는 막말정치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나 원내대표는 막말하고 선동질하는 것 외에는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낼 능력도 방법도 없다면 더 이상 국민들을 모욕하지 말고 원내대표도 국회의원직도 모두 내려놓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대통령 특별대담 때 질문자로 나선) KBS 기자가 요새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받았다”며 “기자가 대통령에게 좌파독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지도 못하느냐”고 발언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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