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구남수)는 14일 중구 울산시제2장애인체육관에서 ‘제8회 유권자의 날(5월1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선관위는 1948년 5월 10일 실시된 최초의 민주선거를 기념하고, 올해로 여덟 돌을 맞은 유권자의 날에 대한 의미를 장애인 유권자와 함께 나누기 위해 ‘더 아름다운 유권자의 날’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2장애인체육관 회원과 가족 100여명과 울산시선관위 직원 50여명이 함께 했다.

장애인합창단과 선관위합창단의 협연공연, 장애인 유권자 투표체험존, 유권자의날 포토존 즉석사진 촬영, 공명선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5월 10일을 ‘유권자의 날’로 지정한 이유는 특정 연령이상 모든 국민에게 투표권을 부여함으로써 우리나라 민주정치 발전의 초석을 다진 1948년 5월 10일 국회의원총선거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이때 구성된 제헌의회가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하는 등 5·10 총선거가 우리나라 민주정치의 출발점이 됐기 때문이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