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경남 ‘동남권발전협의회’ 출범
울산·부산·경남 ‘동남권발전협의회’ 출범
  • 김종창
  • 승인 2019.05.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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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균형발전·혁신성장 도모
국가 균형발전과 혁신성장의 허브로서 ‘동남권광역연합’ 출범을 준비하고 힘찬 시동을 걸기 위해 대학·기업·시민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가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대학교는 민간 차원의 협의체인 ‘동남권발전협의회’ 출범식 행사를 15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서면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남권발전협의회’는 대학과 기업,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주도로 설립.운영됨으로써 향후 동남권이 제도적 광역연합으로 나가기 위한 정책제안 및 연구·토론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동남권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과 부산·울산·경남 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부산·울산·경남 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

동남권발전협의회는 전호환 부산대 총장을 비롯해 정홍섭 부산·울산·경남 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설립준비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부·울·경 상공회의소, 대학, 기업, 시민단체 등 산·학·관·민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공유하고, 광역 차원의 지역 혁신·발전의 지속가능하고 올바른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동남권발전협의회는 ‘동남권 大동행 - 洞·通·統(통·통·통)’을 주제로 부울경이 큰 뜻을 갖고 함께 동행하자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먼저 洞(밝을 통)은 개별 지방자치단체별 혁신과 차별화 정책을, 通(통할 통)은 동남권발전협의회가 협력기반 민간 차원의 ICU 역할(인터페이스 통제 단위)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統(거느릴 통)은 동남권광역연합 구축을 통한 혁신과 광역권 발전을 기원한다는 뜻으로, 혁신과 협력·연합을 키워드로 동남권 혁신 발전의 대장정에 함께 오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출범식 행사는 정홍섭 부산·울산·경남 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장(동명대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 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에 이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을, 전호환 동남권발전협의회상임위원장(부산대 총장)이 ‘동남권 大동행 혁신과제 및 비전’에 대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본래 한 뿌리였던 부산·울산·경남은 이제 다시 동남권광역연합으로 뭉쳐 우리 스스로 미래를 밝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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