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언양읍성 수리현장 내달 일반공개
울주 언양읍성 수리현장 내달 일반공개
  • 김보은
  • 승인 2019.05.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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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수리현장 중점공개 대상 25개소에 선정
사적 제153호 울주 언양읍성의 수리현장을 다음달부터 울산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문화재청은 전국의 중요 문화재 수리현장 25개소를 중점공개 대상으로 지정해 이달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2014년 ‘고성 왕곡마을 가옥보수’ 등 10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서울 암사동유적 발굴조사’ 등 21개소를 선정했다. 문화재 수리현장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문화재 수리기술의 우성과 고유성을 국민에게 알리 위해 문화재청이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경복궁 취향교 복원공사’, ‘여수 진남관 해체보수 공사’, ‘서울 문묘와 성균관 담장보수 공사’ 등 25개소를 지정했다. 이 중에는 울주 언양읍성도 포함됐다. 언양읍성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북 성벽 성곽 보수정비를 실시한다. 매월 격주(1?3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현장에서 직접 참관할 수 있다.

현장에 방문하면 문화재 수리전문가, 수리기술자, 문화유산해설사 등 전문가로부터 수리과정과 문화재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 수리현장 운영에 대한 사전점검 등을 꾸준히 펼쳐 문화재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시 지정문화제 64건에 대한 정기조사를 진행한다. 유형문화재 21건, 기념물 28건, 민속문화재 1건, 문화재 자료 14건이다. 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가 조사기관으로 참여하고 문화재 훼손 정도, 방재설비 등의 보존·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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