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입구 인근 도로서 승용차 돌진 1명 사망·12명 부상
통도사 입구 인근 도로서 승용차 돌진 1명 사망·12명 부상
  • 남소희
  • 승인 2019.05.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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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운전미숙·급발진 등 조사 중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절을 찾은 방문객들이 사찰 내 도로를 운행하던 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12일 오전 12시 50분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산문 입구에서 인근 도로에서 A(75)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하면서 도로 우측 편에 앉아 쉬거나 걷고 있던 B(62)씨 등 13명을 잇달아 치었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B씨 등 8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통도사 인근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차량 정체를 빚고 있었고, 걸어서 가는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상황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사고 차량이 정체 중 출발하면서 앞으로 가지 않고 갑자기 사람들이 있는 도로 옆쪽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정차 후 출발하던 중 운전미숙으로 급하게 가속페달을 밟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로 급발진 추정 사고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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