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택시 기본요금 인상
경주, 택시 기본요금 인상
  • 박대호
  • 승인 2019.05.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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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500원 오른 3천300원
경북 경주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18일부터 3천300원으로 인상된다.

경주시는 지난 3월 1일 경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현행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거리운임이 139m당 100원에서 134m당 100원으로 조정된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복합할증률(55%)과 심야할증률(20%), 시간운임(33초당 100원)은 현행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6년만으로, 경주시와 택시업계는 복합할증 기점 변경·반경 확대와 관련해 시민소통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3개월간 협의를 거쳐 요금조정을 확정지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복합할증 구간은 기존 할증구간 기점을 신한은행 사거리 반경 4㎞에서 예술의 전당으로 기점을 변경하고 반경 또한 5㎞ 내외까지 확대 시행한다. 이렇게 되면 현곡 푸르지오, 아진아파트, 신라공고 사거리, 경주대, 하구리까지 혜택을 보게 된다.

변경된 복합할증 구역은 경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관광객들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인 보문단지, 불국사 등 주요 관광지의 비싼 택시요금 문제는 미완의 난제로 남겨뒀다”며 “앞으로도 항상 시민과 소통하면서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가고 택시업계 및 종사자의 처우 개선도 함께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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