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 SUV 비중이 늘면서 1분기 車수출단가 역대 ‘최고’
한국차, SUV 비중이 늘면서 1분기 車수출단가 역대 ‘최고’
  • 김지은
  • 승인 2019.05.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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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 비중이 늘면서 올해 1분기 한국 자동차 수출단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GM), 쌍용차, 르노삼성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평균 수출단가는 1만5천748 달러로 1년 전보다 1.9% 높아졌다.

수출단가는 수출금액 91억6천만 달러를 수출물량 58만1천436대로 나눈 것이다. 물량은 1.4%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출금액이 3.3% 증가했다. 수출단가는 지난해 1분기 1만5천461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3분기 1만5천58 달러로 내려갔다가 지난해 4분기 1만5천642 달러로 반등했고 올해 1분기에 또 올랐다.

분기 평균 원/ 달러 환율을 적용해 원화 기준으로 보면 올해 1분기 수출단가는 1천773만원에 달한다. 1년 전 1천658만원에 비해 6.9% 높아졌다.

완성차 업체 수출단가 상승은 SUV 등 비중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됐다.

1분기 모델별 수출 순위 1~3위는 모두 SUV가 차지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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