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노후디젤선→ LNG연료선 전환 추진
UPA, 노후디젤선→ LNG연료선 전환 추진
  • 정인준
  • 승인 2019.05.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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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내항선까지 확대… 6월 중순까지 신청 사업자 모집

울산항만공사(UPA)는 국내 최초로 ‘노후디젤예선 LNG연료추진선 전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외항선에만 적용돼 오던 LNG연료선 전환 추진 정책이 내항선 까지 확대 시행되는 것이다.

12일 UPA에 따르면 올해 노후디젤예선이 LNG연료선으로 전환하는 사업자를 모집한다. 사업자에 선정 되면 LNG연료 예선 신조 때 건조가의 20%를 지원 받는다. UPA는 이 사업을 4년간 총 8척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의 참가자격은 ‘선박의 입항 및 출항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예선업을 등록하고, 울산항내에서 선령 12년 이상의 디젤예선을 LNG 예선으로 전환하려는 예선사업자는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증빙서류는 접수기한(6월 중순)까지 UPA 물류기획실에 제출하면 된다.

예선은 항내 운항빈도가 잦고 순간 출력이 높기 때문에 배출가스 오염과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우려감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UPA는 지난에 자체적으로 노후디젤예선에 대한 LNG예선 전환 기초연구를 실시해, LNG선 전환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고, 울산항이 지원대상 항만으로 지정돼 국내 최초로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UPA는 항만내 배기가스 오염 저감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LNG연료 정책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NG 청항선, LNG 예선 도입 확산, 울산 북신항에 도입될 LNG 직수입 인프라 확충, LNG 벙커링 여건 조성 등이 그 것.

UPA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LNG를 기반으로 한 항만산업 기반을 구축해 친환경 안전항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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