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찼던 포부→채워지지 못한 필모그래피…조수현 10년 전 vs 후 녹록치 않았던 과정
당찼던 포부→채워지지 못한 필모그래피…조수현 10년 전 vs 후 녹록치 않았던 과정
  • 김수빈
  • 승인 2019.05.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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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필 사진)
(사진=프로필 사진)

 

연예계에 놀랄 만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조수현이 자신의 삶을 내려놓으려 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10일, 조수현은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고 이 소식은 세간을 충격에 빠뜨렸다. 많은 이들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그는 화려한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때문에 그가 왜 비극적인 생각을 하게 됐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10년 전만 해도 연예계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그였다. 때문에 각광받던 10년 전과 지금의 결과물이 그를 좌절케 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모두를 놀라게 한 소식으로 인해 조수현에 대해 알아보게 됐다는 일부 여론은 그가 기대주로 떠올랐던 때와 현재의 모습이 다른 점이 가장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수현은 지난 2009년 가장 주목받는 기대주 중 한명이었다. 당시 그는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연기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면서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한 것 자체가 성공"이라 생각한다면 꿈에 부푼 모습을 보였던 바다.

그러나 그가 꿈꾸던 연기 활동은 그 즈음이 전부였다. 연기자로 안정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그는 이후 '대회 출신' '한가인 닮은꼴' '스친소 유채영 후배' 등 타인과 함께 거론되는 정도로 조명됐다. 이에 더해 소속사도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은 그에게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가 현실과 열망 사이 괴리로 괴로워했던 것은 아닌지, 이로 인해 자괴감에 빠졌던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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