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 공포 떨게 만든 '불안요소' 또? 일본 지진 → 국내 여파 가능성은
경주·포항 공포 떨게 만든 '불안요소' 또? 일본 지진 → 국내 여파 가능성은
  • 김수빈
  • 승인 2019.05.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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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K 방송화면)
(사진=NHK 방송화면)

 

10일, 일본 규슈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며 국내 여론 일부가 이 지진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지 우려하고 있다.

이날 지진에 현지는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동일본 대지진 여파가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 다행히 지진으로 인한 연쇄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런데 이 지진 여파가 국내에도 옮겨진 모양새다. 열도서 일어난 지진이 혹여 국내에 여파를 주지 않을지 불안에 하는 이들 때문.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당시 지진관련 전문가들은 일본 지진으로 인한 국내 여파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다. 하지만 같은 날 시간차를 두고 발생한 일본지진과 경주지진에 많은 이들이 불안에 떨었다. 이에 더해 대만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 경북 포항이 흔들렸던 바 있기에 불안은 적이 않은 상황. 

국내에 가까이 붙어 있는 지역 지진의 경우, 지역적 연관성과 별개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 팽배한 불안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지진연구센터(KERC)는 한국은 유라시아판의 내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활동은 판 구조로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일본 지진이 발생한다고 해서 우리나라에 여파가 미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는 설명인 것. 그러나 동해에서 발생하는 수백km 밑 심발지진 혹은 유라시아판으로 전달되는 응력으로 지진이 발생할 수는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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