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립교향악단, 22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
울산시 남구 구립교향악단이 온 가족이 즐기는 ‘우리아이 첫 클래식’을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이태은 상임지휘자의 지휘하며 클래식이 생소한 아이들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무대는 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진 주페의 ‘시인과 농부’의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심수정 협연으로 비발디 사계 중 ‘봄’, 그리그 페르귄트의 ‘아침’, ‘산왕의 궁전에서’ 등을 들려준다. 부모세대가 어릴 때 들었던 어린이 음악 ‘아이들의 세상’, 지금세대가 늘 따라 부르는 어린이 음악 ‘우리들의 히어로’ 등 관객층의 눈높이에 맞춘 무대도 펼친다.
뿐만 아니라 캐리비안 해적 OST 등 친숙한 곡들도 준비돼 있으며 비제의 ‘카르멘’ 서곡, 오펜바하 ‘천국과 지옥’ 서곡으로 연주회의 막을 내린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평소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고 싶어도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이 제한돼 있다”며 “아이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성인들은 재미있고 신나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이며 입장 나이에 제한은 없다. 좌석권은 공연 당일 문화예술회관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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