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성 사고 가해자, "피할 수 있었다vs없었다" 누리꾼 설전보니
한지성 사고 가해자, "피할 수 있었다vs없었다" 누리꾼 설전보니
  • 김수빈
  • 승인 2019.05.09 03: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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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지성 SNS)
(사진=한지성 SNS)

배우 故 한지성이 사고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가운데 누리꾼이 뜨겁게 설전 중이다.

8일 한지성은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밝혀진 사고 경위에 따르면 그는 운전하던 중 2차선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 조수석에 타 있던 남편이 소변이 급하다고 한 것이 이유. 차를 세운 이후 차량 밖으로 나왔다가 택시와 SUV 차량에 연달아 치어 사망했다.

사건이 보도되자 사고 원인에 대한 의문이 증폭했다. 왕복 3차선 도로에서 갓길이 아닌 2차선에 차를 세우고, 내려서 스트레칭까지 하는 듯한 모습은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는 것. 하지만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단서가 포착되지 않았다. 현재 택시와 SUV 차량주는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인이 되신분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사고 운전자들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자들도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2차선에 차를 세운 부부의 잘못이 더 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른 입장의 누리꾼들은 "규정속도에 맞춰서 운행했다면 충분히 차선변경 가능한 부분이었다" "사고낸 차량의 전방부주의였다"라고 전하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한편 한지성은 지난달 청자켓을 입고 있는 모습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머리라도 내마음대로"라는 글을 올리며 "다시 짜를까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생전 마지막 게시글도 "집에서 꺼내줘서 고마워"라고 적혀 있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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