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울산 남구,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 성봉석
  • 승인 2019.05.0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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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일 선정…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포상금 500만원
울산시 남구가 울산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표창과 특별교부세 등을 받게 된다.

남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도(2018년 실적) 재난관리평가’에서 울산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는 행정안전부장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과 포상금 500만원을 수령한다.

올해 평가는 중앙부처 28곳과 지자체 243곳, 공공기관 55곳 등 총 326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개인역량, 재난부서역량, 네트워크역량, 기관역량 등 총 4개 분야 42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폭염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세부계획 수립과 추진실적에서 ‘HAPPY 그늘막 설치’와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무더위 생활용품 지원’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안전점검의 날 추진 등 민·관 협업을 통한 자원 활용과 협조체계를 평가하는 ‘네트워크 역량분야’에서도 10개 지표 모두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근거한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 중이다.

남구는 앞서 행정안전부 주관 ‘201 8년도 지역안전도진단’에서 가장 안전한 등급인 1등급에 선정돼 울산 5개 구·군 중 1위·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8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 지난해 말 ‘2018년 재난대응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울산대표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안전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김진규 구청장은 “남구가 재난 대응분야에 연이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주민이 먼저인 따뜻하고 안전한 행복 남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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