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기센터,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 시범사업
울산농기센터,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 시범사업
  • 이상길
  • 승인 2019.05.0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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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산비 절감 기술 확보·농가소득 증대 기대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주용)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세에 따라 한우 생산비중 40%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을 위한 ‘FTA대응 사료비 절감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우 50두 이상을 사육하면서 자가발효사료(TMR)를 생산 및 활용중인 농가 1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자기발효사료(TMR:Total Mixed ration)란 섬유질 배합사료라고 불리며, 하루 동안 소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충족되도록 조사료, 배합사료 및 첨가제를 골고루 섞어서 소가 일정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사료다.

전국적으로 식품부산물과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한우 고급육 생산농가들이 늘어나고 있고, 관내 한우농가들 또한 벼를 도정하고 남은 부산물(왕겨·미강), 버섯배지, 막걸리박, 깻묵, 콩비지, 콩나물 등을 자가발효사료(TMR) 원료사료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농가에서 농산부산물을 활용해 한우 성장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을 맞추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정확한 사료 배합비 적용, 정확한 계량, 사료원료의 균일한 혼합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컨설팅이 필요하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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