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시작된 3일간의 연휴 기간 중 5일 어린이 날에는 울산지역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렸고,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과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줄을 이어면서 지역 곳곳이 축제장으로 변했다.
3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 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지난 3일에는 울산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년 중구 어린이 큰잔치에는 2천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열렸다. 4일에는 ‘동구 어린이 큰잔치’가 울산과학대학 동부캠퍼스에서 열렸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에서 어린이와 가족, 시민 등 3만여 명이 참가하는 ‘2019 울산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축하 공연,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는 마술쇼, 어린이치어리딩, 태권도시범단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상상로봇랜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체험, 재난안전체험, 과학체험관, 마을기업관, 방송체험, 비눗방울 체험, 뻥튀기, 솜사탕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려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범서생활체육공원과 삼남작천정다목적운동장, 온양체육공원 등 울주군 3개 권역에서 동시에 어린이날 큰행사도 열렸다. 울산과학관도 이날 과학체험의 기회와 과학 문화관람의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울산과학싹잔치’ 행사를 진행됐다.
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유아교육증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축하대잔치를 마련했다.
울산박물관 야외광장에서도 소파 방정환이 만든 아동잡지 ‘어린이’를 읽어보고, 그 속에 숨겨져 있는 퀴즈 등을 풀어보는 ‘어린이 독립운동가의 가방’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사회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