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4개 항만공사 중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울산항만공사가 유일하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역할 수행과 역량을 진단·개선함을 평가한다.

행정안전부는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부처 28개, 지자체 243, 공공기관 54) 대상으로 총 4개 분야(개인·부서·조직·네트워크)에 대한 재난관리 프로세스, 안전관리체계, 재난대응 조직 구성 등에 대한 재난관리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울산항만공사는 주기적인 민·관 합동훈련 추진을 통한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 협업조직인 ‘울산항 해양안전벨트’를 운영을 통한 정박지 해저장애물 제거 등 울산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것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고상환 사장은 “울산항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우수기관 선정된 것은 항만공사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울산항 이용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울산항을 안전한 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