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문학관, 난계창작교실 첫 기념문집 발간
오영수문학관, 난계창작교실 첫 기념문집 발간
  • 김보은
  • 승인 2019.05.0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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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서재 이름서 제호 따와… 수강생 시 25편·수필 28편 등 53편 수록
오영수문학관의 '난계서실' 창간호 책 표지.
오영수문학관의 '난계서실' 창간호 책 표지.

 

오영수문학관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문화강좌인 ‘난계창작교실’ 수강생들의 첫 수료 기념문집을 펴냈다.

문집의 제호는 ‘난계서실’로 오영수 선생의 서재 이름에서 따왔다. 또 표지에는 오영수 선생의 첫 작품집인 ‘머루’ 초판본 표지 속 두마리 사슴을 넣었다.

문집에는 권춘자씨의 ‘골무’를 포함해 수강생들의 시 25편, 수필 28편 등 총 53편을 실었다.

오영수문학관 이연옥 관장은 “난계창작교실을 개설한 지 4년에 접어들었다. 문단에 데뷔하거나 크고 작은 문예대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수강생이 15명에 이를 정도로 열의가 대단하다”며 “자신의 글이 실린 작품집을 내고 싶어하는 수강생들의 마음을 모아 기념문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작품집을 발간하려고 하니 표지와 제호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며 “수강생들 모두 오영수 선생님의 글 그늘에 모인 만큼 많은 고민 끝에 선생께서 직접 그린 그림과 글씨로 창간호의 장정을 꾸미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난계창작교실은 지역민들에게 체계적인 문학 수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처음 개설, 운영해 현재 4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난계서실’은 해마다 한 차례씩 발행할 예정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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