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훈지청, 김도현 공군소령 13주기 추모식
울산보훈지청, 김도현 공군소령 13주기 추모식
  • 성봉석 기자
  • 승인 2019.05.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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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어린이날 임무 수행 중 순국
울산보훈지청이 지난 3일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에서 김도현 공군 소령 순국 13주기 추모식 행사를 열었다.
울산보훈지청이 지난 3일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에서 김도현 공군 소령 순국 13주기 추모식 행사를 열었다.

 

울산보훈지청이 지난 3일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에서 김도현 공군 소령 순국 13주기 추모식 행사를 열었다.

김도현 공군소령 추모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 소령의 유족을 비롯해 울산시와 보훈지청 관계자, 고인의 모교였던 학성고등학교와 제일중학교 관계자 500여명이 함께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추도했다.

순국한 김도현 공군 소령은 2005년 2월 14일 최정예 전투조종사로서 제8전투비행사 제239특수비행대 블랙이글스 멤버로 55회의 에어쇼에 참가하는 등 총 950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했다. 조국 영공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 오다 2006년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 임무 수행 중 순국했다.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고인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살신성인의 업적을 기려 2006년 5월 7일 정부는 ‘보국훈장 삼일장’을 추서했다.

김도현공군소령추모사업회 최광식 회장은 “김 소령이 순국한 지 13년의 시간이 지났다. 시간이 기억을 흐리게 할 수는 있어도 숭고한 뜻을 잊게 할 수는 없다. 고인의 희생정신은 가슴 속에 살아 숨쉴 것”이라고 말했다.

성봉석·김보은 기자

성봉석·김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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