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우리나라 첫 매장임에도…곳곳에 스며든 일본의 느낌
'블루보틀' 우리나라 첫 매장임에도…곳곳에 스며든 일본의 느낌
  • 김수빈
  • 승인 2019.05.03 14:33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루보틀' 우리나라에서 처음 문 열어
'블루보틀' 첫 매장이지만 일본 분위기 솔솔
(사진=블루보틀 SNS 캡처)
(사진=블루보틀 SNS 캡처)

미국 커피 전문 체인점 '블루보틀'의 우리나라 첫 매장이 성동구에 자리 잡았다. 국내 첫 매장이지만 일본의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3일 우리나라의 첫 '블루보틀' 매장이 서울 성수동에 등장했다. '블루보틀'은 고급화 전략을 통해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기존의 커피 체인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회사. 이날 첫 모습을 드러낸 '블루보틀'은 음료를 맛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수백 명의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블루보틀'의 첫 매장은 성수동만의 색채와 감성을 위해서인지 인테리어가 덜된 느낌의 내부 모습을 띄고 있다. 매장 1층은 일본식 건축 문화가 반영된 듯 가구가 거의 배치되어 있지 않으며 오로지 붉은 벽돌로 만든 조형물만 배치되어 있는 상황. 이는 '블루보틀' 매장의 디자인을 일본 건축 디자인 회사 '스케마타 아키텍트'의 조 나가사카가 담당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 같은 모습에 '블루보틀'을 방문한 일부 고객들은 국내 첫 매장인만큼 우리나라의 문화를 반영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남기고 있다.

한편 '블루보틀'의 한국 진출은 일본에 이은 2번째 해외 진출이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