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금속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전시회
울산, 금속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전시회
  • 김보은
  • 승인 2019.05.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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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리축제 특별 기획전 ‘디 애니멀즈’ 3~29일 북구문예회관
이송준 作 Symbiosistence - Goat.
이송준 作 Symbiosistence - Goat.

 

딱딱한 금속이 유연한 형태의 동물 형상으로 변하는 등 금속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북구문화예술회관은 3일부터 29일까지 전시장에서 제15회 울산쇠부리축제 특별 기획전으로 금속 조각가 이송준의 초대전 ‘디 애니멀즈(THE ANIMAL S)’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송준 작가는 금속의 아름다움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대표작으론 금속으로 된 숟가락, 밥그릇 등 리사이클링 재료를 가공해 동물을 형상화한 작품 시리즈가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금속으로 동물의 형상을 표현한 작품을 다수 선보인다. 딱딱하고 거친 느낌의 금속이 유연한 형태로 재탄생한 모습을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금속이 지니고 있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딱딱한 금속으로 이뤄진 여러 형태의 조각, 공예품을 통해 금속의 확장성, 금속 공예의 다양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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