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민주주의 내동댕이질 당해”
“의회민주주의 내동댕이질 당해”
  • 정재환
  • 승인 2019.05.0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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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의원, 당 연석회의서 패스트트랙 강행 비판
정갑윤(자유한국당·울산 중구) 국회의원은 1일 당대표-최고·중진의원연석회의에서 야3당의 패스트트랙 강행에 대해 “합의정신 민주주의를 파기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과 2·3·4중대(정의당·민주평화당·바른미래당)는 다수의 힘으로 좌파장기집권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헌법을 유린했고, 불법과 편법, 꼼수를 동원한 패스트트랙으로 합의 정신은 무참히 짓밟히고, 의회민주주의는 내동댕이질을 당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패스트트랙 추진과정에서의 충돌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은 독재를 위한 날치기로 쓰라고 만든 것이 아니라 오로지 ‘민생’과 직결된 것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지극히 제한적으로 국민과 직접 관련된 세월호법, 가습기법, 유치원 3법만이 지정된 것”이라면서 “선거법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은 국민생활과 전혀 관련이 없는 좌파독재를 위한 것이기에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맞선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민주당이 민주주의 대원칙마저 짓밟으면서까지 패스트 트랙으로 날치기 하는 것은 무능과 독재로 폭주하는 문정부와 집권당에 돌아선 민심을 확인했기 때문이며, 여당이 내년 총선에서 준엄한 심판을 받는 것이 두렵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여당을 비꼬았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우리는 결코 민주주의를 죽인 저들의 뜻대로 되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은 자유한국당과 함께 文本左本(문본좌본·문재인과 좌파가 근본)의 시대를 끝내고, 民本右本(민본우본·국민과 우파가 근본)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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