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불티 쓰레기 더미에 옮겨붙어27분만에 진압… 400여만원 피해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고층 건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등 10명이 대피 후 구조됐다.
1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분께 남구 달동의 한 18층 건물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화재 직후 건물 옥상으로 대피한 작업자 8명과 옆 숙박시설 투숙객 2명 등 10명을 구조했다.
불은 소방대에 의해 27분만인 오후 2시 30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해 건물 외벽 130㎡에 그을음 피해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476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15층 외벽 철구조물 용접 작업 중 불티가 1층 쓰레기 더미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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