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친환경차 인기에 ‘경차’ 국내 판매 감소
SUV·친환경차 인기에 ‘경차’ 국내 판매 감소
  • 김지은
  • 승인 2019.05.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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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 두자릿수 증가율 기록
경차 내수판매 비중 9%로 하락

경차가 SUV와 친환경차 인기에 국내 판매가 감소했지만 해외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차(1천cc 이하) 국내판매는 2만6천884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9% 감소했다.

승용차 전체 판매가 29만7천749대로 1년 전보다 0.4%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실적이다.

특히 SUV가 13만9천680대 팔리며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1분기 승용차 판매에서 SUV 비중은 44.0%로, 지난해 39.0%보다 크게 상승했다. 반면 경차 비중은 10.3%에서 9.0%로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으로 경차 내수판매는 12만7천431대로 전년보다 8.3% 줄었다. 2017년에는 △19.7%를 나타냈다.

반면 올해 1분기 경차 수출은 7만912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0% 증가했다.

경차 수출은 지난해 2분기 이래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차 수출액은 올해 1분기에 6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10.8% 늘었다. 9개 분기째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비중도 6.7%로 확대됐다.

지난해 연간으로 경차 수출은 26만7천595대로 1년 사이 11.4% 늘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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