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꿈나무 ‘희망 나눔’
현대차 노사, 꿈나무 ‘희망 나눔’
  • 최재필 기자
  • 승인 2009.02.0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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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저소득층·결식학생 지원금 3억7천여만원 전달
▲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백경기 이사(사진 오른쪽 두번째)와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송두익 대외협력실장(사진 맨 왼쪽) 등 노사 관계자는 9일(월) 오전 울산시교육청을 방문, 김상만 울산시교육감(사진 가운데)에게 저소득학생 등 지원 목적 성금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저소득층 학생과 결식 학생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9일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백경기 이사와 송두익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외협력실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이날 오전 울산시교육청을 방문, 노사 사회공헌기금 2억2천만원과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억5천여만원 등 총 3억7천여만원을 지역 저소득층 및 결식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김상만 교육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지역 저소득층 학생의 교통비, 교복 구입비와 결식학생의 급식비 등에 사용된다.

우선 노사 사회공헌기금 2억2천만원 가운데 1억2천만원은 지역 저소득층 신입 중학생 및 고등학생 400명의 교복구입에 지원된다. 노사는 학생 1인당 30만원의 교복맞춤 티켓을 이달 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학생들의 통학 교통비 지원을 위해 1인당 25만원씩 교통카드를 구입하는 데 총 1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공장 직원과 회사, 임원들이 모금한 1억5천여만원은 지역 결식학생 440명의 연간 급식비 지원에 쓰인다.

현대차 노사 관계자는 “학생들이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처럼 지역 학생들의 학업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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