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울산 다문화 수출지원단’ 모집
무역협회 ‘울산 다문화 수출지원단’ 모집
  • 김지은
  • 승인 2019.04.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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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언어 가능자 중소기업 통·번역 취업 등 지원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울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및 자녀 중 이중 언어 구사가 가능한 인재들을 연중 상시 모집해 ‘울산 다문화 수출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2013년부터 현지 언어와 문화에 정통한 결혼이민자 중 한국어에 능통한 요원을 선발 후 체계적인 무역실무 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지원 요원으로 활용하는 ‘다문화가족 수출 도우미 지원사업’을 운영해왔다.

무역협회는 이중 언어 구사가 가능한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의 참가 신청을 받은 후 심층 면접을 거쳐 다문화 수출지원단 요원으로 최종 선발하고 위촉장 수여 및 무역실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출신국가 및 구사 가능 언어별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유기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회는 선발된 다문화 수출지원단 요원을 먼저 지역 기업들의 해당 언어에 대한 통·번역 수요가 있을 시 상담 지원 통·번역원으로 추천해 중소기업 지원 활동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 언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있을 경우 추천해 기업체 취업을 주선하고, 희망자에 한해서는 무역협회와 울산시에서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수출도우미 지원사업’에도 참가시킬 예정이다.

수출지원단에 참가를 희망하는 이중언어 구사가능 결혼이민자 및 자녀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홈페이지(us.kita.net) 공지사항을 참조한 후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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